작년 12월 증시 동향…포스코그룹·에모프로 등 증가세 영향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지난해 12월 137조 원대를 초과했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3년 12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9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37조7천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9.84%(12조3천473억 원) 증가한 것으로 국내시장 전체 증가율인 4.96%를 상회했다.

지역 내 포스코그룹주(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DX, 포스코엠텍)와 에코프로머티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4조8천930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11.84% 늘었다.

지역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전달 대비 3조6천566억 원 증가한 에코프로머티다.

코스닥시장에선 전월에 견줘 2조5천694억 원 늘어난 포스코DX가 1위를 차지했다.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선 에코프로머티(37.59%), 코스닥시장에선 시노펙스(92.01%) 증가 폭이 가장 가팔랐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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