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북 고용률은 63.5%로 전년도 대비 0.6%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46만2000명으로 전년도와 보합을 이뤘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3000명)을 비롯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00명)과 농림어업(5000명), 건설업(1000명) 등에서 취업이 늘었으나 제조업(-3만3000명) 등 업종에서 취업이 대폭 줄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 종사자(2만2000명)와 농림어업숙련 종사자(1만 명), 사무종사자(4000명)가 증가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종사자(-3만7000명)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구 고용률은 전년도 대비 0.7%p 오른 59.8%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24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9000명(1.5%)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명)과 건설업(8000명)을 포함해 전기·운수·통신·금융업(4000명), 제조업(2000명), 농림어업(1000명)에서 취업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00명) 등에서 감소를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 종사자(1만1000명)와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종사자(6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5000명), 농림어업숙련 근로자(2000명) 등이 늘었다. 사무종사자(-5000명)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두 지역 모두 상승했다.
경북 실업률은 전년도 대비 0.1%p 오른 2.6%, 대구는 0.2%p 증가한 3.1%로 각각 확인됐다.
실업자 수는 경북·대구 모두 3만9000명으로 일 년 전보다 2000명씩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경북이 80만2000명으로 2만4000명(-2.9%), 대구가 80만 명으로 1만2000명(-1.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