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5만원…전체 평균 3964만원

올해 국내 공공기관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은행이었으며, 146개 공공기관 신입 평균연봉은 3천96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51곳(공기업 시장형 13곳·공기업 준시장형 15곳·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1곳·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8곳·기타공공기관 72곳·부설기관 2곳)이며, 이 중 연봉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기관 146곳을 추려 조사했다.

분석 결과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천964만 원으로, 지난해(3천933만원) 대비 0.8%가량 상향됐다.

이어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5천335만원인 중소기업이 차지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천253만 원)과 한국투자공사 (5천117만 원)이 뒤를 따랐으며, △한국연구재단(5천102만 원) △신용보증기금 (5천79만 원) △한국산업은행(5천만 원) △국방과학연구소(4천990만 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4천976만 원) △기술보증기금(4천960만 원) △한국과학창의재단(4천839만 원)이 4위~10를 차지했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분석한 결과 △5천만 원대(4.1%) △4천만 원대(45.9%) △3천만 원대(47.3%) △2천만 원대(2.7%)이며, 연봉 범위는 최저 2천700만 원에서 최고 5,335만 원까지 약 2배 가량 차이가 났다.

특히 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을 살펴보면 금융부문(중소기업은행·한국투자공사·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은행·기술보증기금)과 연구교육 부문(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연구재단·국방과학연구소·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각각 절반씩 차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각 부문별 신입 평균 연봉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금융부문이 4천46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구교육 (4천285만 원) △에너지(4천90만 원) △SOC(3천878만 원) △산업진흥정보화(3천866만 원) △문화예술외교법무(3천781만 원) △고용보건복지(3천715만 원) △농림수산환경(3천516만 원) 순으로 이어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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