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공실률. 한국부동산원.

경북지역 상업용부동산 가운데 오피스와 집합상가의 공실률이 20%를 훌쩍 넘었고, 중대형상가도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경북의 오피스 공실률은 24.2%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 8.8%보다 크게 앞선다.

경북의 집합상가 공실률도 26.7%에 달했는데, 전국의 집합상가 공실률은 9.9%였다.

경북의 중대형상가 공실률도 전국 평균인 13.5%보다 훨씬 높은 19.7%에 달하는데, 경북은 상권 노후화와 인구유출에 따라 영주 중앙, 포항 도심 상권의 공실률이 높게 지속되고 있다.

대구의 공실률은 오피스 9.3%, 집합상가 10.4%, 중대형상가 15.9%로 조사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