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 23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주택 옥상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포항남부소방서 제공.

포항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40대 여성이 대피하다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23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주택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2시 17분께 완전진화했다.

불은 주택 옥상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5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주택에 거주하던 40대 여성이 계단으로 대피하다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있던 난로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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