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대구 북구 도남동에서 벤츠 차량이 도로 인근 시설물과 간이 화장실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곳곳에서 일어난 차량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8일 경찰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6시 30분께 남구 대명동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에 80대 보행자 B씨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인 지난 26일 오후 3시 10분께 북구 도남동에서는 벤츠 차량이 시내버스 회차 구역에 있던 간이 화장실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간이 화장실에 있던 60대 버스 운전기사 C씨가 숨지고, 벤츠 운전자 D씨와 동승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고 모두 음주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C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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