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의 한 야산에서 벌목을 하던 4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44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야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벌목작업을 하던 A(40대)씨가 나무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동료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벌목 작업이 끝났으나 A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찾으러 나섰다가 나무에 깔린 것을 뒤늦게 확인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협의로 입건할 방침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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