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업황전망 SBHI 추이
경북·대구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359곳(제조업 187곳·비제조업 172곳)을 대상으로 ‘2024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가 이뤄졌다.

이 조사에서 경북·대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2.7을 기록해 전월(75.1) 대비 2.4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72.6)보다는 0.1p 상승한 수준이다.

경북 경기전망지수는 73.3으로 전월(75.3) 대비 2.0p 하락했고, 대구도 같은 기간 대비 2.7p 낮은 72.3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4.6으로 전월(79.9) 대비 5.3p 떨어진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69.9)보다 0.7p 소폭 상승한 70.6으로 확인됐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수출(-9.9p), 생산(-4.5p), 영업이익(-1.6p), 내수판매(-0.9p), 원자재 조달사정(-0.8p), 자금 조달사정(-0.7p) 등 모든 항목이 전월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설비수준(103.2)과 제품재고수준(107.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7.9)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을 전망을 나타냈다.

지난달 기업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0.4%)이 꼽혔다. 이어 인건비 상승(52.4%)과 고금리(43.2%), 업체간 과당 경쟁(30.6%), 원자재가격 상승(29.8%), 자금조달 곤란(25.1%), 인력확보 곤란(24.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북·대구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4%)보다 0.5%p 높은 72.9%로, 전월(72.2)대비 0.7%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74.5%로 전월(74.3%) 대비 0.2%p, 대구가 71.3%로 전월(70.3%)대비 1.0%p 각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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