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감소 불구 전년 대비 50~60% 떨어져

채소의 산지 출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 위축 등 경기 불황으로 채소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2일 포항농협농산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부터 채소 공판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소값은 지난주 보다 20~30%, 지난해 동기 대비 50~60%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요 채소 값(12일 공판가격 기준)을 보면 당근(20㎏ 한 상자)은 8천원, 상추(2kg)는 6천원, 대파(는 2천원으로 지난해 동기 가격 당근 1만2천원(33%), 상추 1만4천원(57%),대파 6천원(67%)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같이 지난해에 비해 채소값이 크게 떨어진 것은 휴가철 알뜰 소비와 음식업계의 불황 등으로 채소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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