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서 좌편향 정책 시정"

한나라당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18대 국회 첫 정기국회에서 반(反)시장, 반(反)기업적 규정 철폐에 주력키로 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지난 10년간 진보 좌파정권에 의해 이뤄진 좌편향 정책을 바로잡는 국회가 돼야 한다"면서 "자유로운 시장 경제를 제약하는 반기업적 규정도 철폐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또 "반 시장정책적 요소를 띤 법안, 대통령령, 부령 등이 많다"면서 "이번 정기국회를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선진 강국으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우리가 정권을 탈환한 뒤 20여명의 TF(태스크포스)를 꾸려 8개월간 지난 10년 동안의 1천470개 법안을 전부 검토했다"면서 "반기업적, 좌편향적 법안을 정비하는 과정을 TF팀을 꾸려서 했기에 이번 정기국회 때 당으로 대거 넘어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대기업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시기 1년 연기 방침과 관련, "당초 대선에서 공약하고 그 이후 정부가 강조해온 법인세율 인하 정책은 그대로 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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