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대타 출장 첫 타점…최희섭, 3경기 연속 안타

데뷔 첫 안타치는 추신수3일 시애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엔젤레스와의 9회에서 시애틀 마리너스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진출 첫 안타를 때려 동료선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수훈을 세우고있다.

추신수(23·시애틀 마리너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데뷔 첫 안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코프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장,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3타수 1안타로 타율 0.333이 됐다.

1-5로 끌려가던 9회 2사 2루에서 9번 타자 윌슨 발데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0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스콧 쉴드의 3구째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뽑아냈고, 그 사이 2루 주자 랜디 윈이 홈에 파고들어시애틀은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후속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가 헛스윙 삼진에 그쳐 더 이상의추격을 하지 못하고 2-5로 패했다. 한편 최희섭(26.LA 다저스)은 역전승의 발판을 놓는 타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희섭은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해 6회 2-2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전날 워싱턴전까지 연속경기 2루타를 때린 최희섭은 시즌 타율은 0.260(종전 0.262)으로 조금 떨어졌지만 알토란 같은 타점을 올리고 3경기 연속안타를 때린 것으로 만족했다.

지난 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만루홈런을 날린 뒤 4경기만에 타점을 더해 올 시즌 모두 8타점을 기록했다.

구대성(36·뉴욕 메츠)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중간 계투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구대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필라델피아전에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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