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3안타 1실점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메이저리그정상급 투수 존 스몰츠(애트랜타 브레이브스)를 압도하며 승리투수 자격을 갖췄으나 불펜의 구원 실패로 승리를 아깝게 놓쳤다.

김병현은 1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2-1로 앞선 6회초 자신의 타순 때 대타 제이슨 제닝스로 교체됐다.

볼넷 4개를 내줬지만 고의 볼넷이 2개. 투구 최고 스피드는 시속 86마일(138km)에 그쳤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낼 정도로공의 움직임이 뛰어났다.

7.62이던 방어율은 6.00으로 떨어뜨렸다.

투구수 90개에 스트라이크가 51개. 그러나 6회 마운드에 오른 호세 아세베도는 6회 라얀 랭어한스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김병현의 승리를 날렸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