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5일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게 한 뒤 안방으로 칩입, 시가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이모씨(여·27)에 대해 절도혐의로 입건하고 이씨로부터 훔친 순금목걸이를 사들인 김모씨(57)에 대해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열쇠수리공을 불러 포항시 남구 해도동 박모씨(여·51)집 문을 열게 한 뒤 안방 서랍장에 있던 현금9만원과 순금 목걸이 등 시가 16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한편 김씨는 같은날 오후 4시께 죽도동 소재 자신이 경영하는 금은방에서 이씨로부터 장물인 순금목걸이 2냥을 현금 108만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