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전 3타수 1안타 기록

최희섭(26.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벌였다.

최희섭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7회말 대타 올메도 사엔스와 교체됐다.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던 최희섭은 이날 안타로 종전타율(0.312)과 변동이 없었다.

최희섭은 1회말 1사에 선발 우완 투수 브라이언 멀러의 2구째를 통타, 깨끗한중전안타를 뽑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최희섭은 5회 2사 1루에서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최희섭은 2-4로 뒤지던 7회말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설 준비를 했지만 상대투수가 좌완 매트 페리쇼로 바뀌는 바람에 대타로 사엔스로 교체됐고 사엔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좌완 존 포스터가 마운드를 지켰음에도 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이 그대로 기용해 플래툰시스템의 족쇄를 푸는듯 보였지만 이날 플로리다전에서는 왼손 투수가 나오자 곧바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이날 플로리다에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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