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또다시 침묵했다.

최희섭은 26일(한국시간) SBC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희섭은 이로써 전날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을 뿐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2할7푼대(0.278)로 추락했다.

최희섭은 이날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을 빼앗았던 우완 브렛 톰코와 재대결, 기대가 높았으나 삼진으로 2차례 물러나는 등 톰코의 구위에 철저히 눌렸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 윌슨 아바레스가 초반 페드로 펠리스와 모이세스 알루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타선도 상대 선발 톰코의 호투에 눌려 2-10으로 대패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