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홈런 3방에고개를 떨궜다.

김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탈삼진 2개를잡아내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으나 홈런 3방을 얻어 맞았다.

5회까지 1실점으로 시카고 타선을 막아내던 김병현은 1-1로 맞선 6회말 연거푸4실점한 뒤 코리 패터슨 타석 때 구원투수 블레인 닐로 교체됐다.

김병현은 올 시즌 승수없이 시즌 4패째를 당했고 방어율도 종전 6.08에서 7.16로 나빠졌다.

투구수는 84개였고 스트라이크 58개를 던졌다.

한편 콜로라도는 김병현이 내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한 채 결국 컵스에 1-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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