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숙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화끈한 화력 시위를 벌이며 16점차 대승을 낚았다.

보스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홈런 3방 등 장단 27안타를 몰아쳐 17-1로 완승, 전날의 3-6 패배를 설욕했다.

보스턴의 27안타는 지난 2003년 6월28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서뽑은 28안타 이후 한 경기 최다 안타·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보스턴은 4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2위 양키스를 0.5게임차로 추격한 반면 양키스는 5연승의 상승세가 중단됐다.

그러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양키스가 4승3패로 여전히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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