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 한 달간 겨울방학 여중 소프트볼반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소프트볼반 운영 당시 기념촬영 모습.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제공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달간 겨울방학 여중 소프트볼반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위해 지역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점학교인 창포중학교를 중심으로 포항여중, 환호여중 학생 20명이 참가했고 강사 6명이 60차시에 걸쳐 소프트볼을 지도했다.

천종복 교육장은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방학 기간에 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소프트볼에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지역거점형 여중 소프트볼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은 선진형 스포츠클럽 운영의 좋은 사례다. 앞서 운영되고 있는 포항여고 소프트볼부와도 연계해 여학생 체육활성화 관련 특색 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여고 소프트볼부는 창단 2년 만인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고 소프트볼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지역거점형은 거점학교를 두고 개설된 학교스포츠클럽에 2개 이상 학교 학생들이 희망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형태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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