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지난 2월 6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사람이 회장으로 선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후추위에서는 회장의 리더십을 평가할 수 있는 노동조합을 끝끝내 패싱하고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 그룹의 회장 인선은 전통적으로 외풍에 흔들려왔기 때문에 포스코노조는 회장 인선에 외풍이 작용하지 않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후보와의 대화를 통해 노조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지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만남 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노조는 “이번 만남이 장인화 후보와 포스코노조간 관계설정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 “회장 후보자와 인수위의 대응에 따라 추가적인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