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 원 투입…올 6월 준공

올해 6월 준공 목표인 포항시 장기면 신창2리항방파제 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지역 어업인 안전 조업과 인근 해역 통항 선박 안전을 위해 두호동과 장기면에 방파제 등대 각 1기씩 총 2기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등대 설치는 총 사업비 약 2억 원이 투입되고 올해 6월 준공 목표로 포항시 두호동 두호항남방파제(강관조)와 장기면 신창2리항방파제(콘크리트 구조)에 진행된다.

올해 6월 준공 목표인 포항시 두호동 두호항남방파제 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지자체·어촌계 등 지역민 요구가 반영될 신설등대는 높이 약 10.5m 규모고 야간에는 약 12㎞ 밖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도록 설치된다.

이에 야간 조업 중 입출항하는 어선 대상으로 방파제 등 해상장애물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선박 좌초사고 등을 예방해 안전한 어업활동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임영훈 포항해수청장은 “항로표지시설 설치 등 해상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통항어선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고 지역 내 위해요소를 해소해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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