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포항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19분께 포항시 북구 창포동 소재 15층 규모 아파트 13층에서 A씨(60대)가 떨어져 화단에 엎드린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출동 소방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우울증 등을 앓은 A씨 추락 경위에 대해 타살 가능성까지 포함한 조사에 나섰고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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