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2층 로비에 설치된 ‘포항해경 203 경비함정’ 실물 축소 모형.
포항시는 지난 21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포항해경 203 경비함정’ 실물 축소 모형을 기증받아 포항시청 2층 로비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모형은 ‘포항해경 203 경비함정’ 실물의 1/50 정도의 크기로 지난 2022년 5월 취역한 203 경비함정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포항해경 203 경비함정’은 포항 동해안의 해상치안 및 해양환경보호 등 임무 수행을 해오고 있으며, △디젤엔진 2대 △프로펠러 추진기 2기 △길이 42.3m △폭 6.8m △최대속력 27노트(시속 약 50km)로 고속운항이 가능하고 연료유를 가득 채웠을 시 포항에서 울릉까지 급유 없이 3회 왕복이 가능하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 안전을 위한 해상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양경찰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기 위해 모형을 기증하게 됐다”며 “포항 동해바다를 지키는 포항해경 경비함정 모형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역사적 산물이 될 수 있는 실물모형을 기증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대시민 안보 교육, 문화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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