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재팬 2024' 참석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가 세계 3대 배터리 전시회인 ‘배터리재팬 2024’에 참석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핵심 허브도시 도약에 나선다.

포항시는 28일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배터리재팬 2024 참관 및 이차전지 기업을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핵심 추진 전략 방향 설정에 나선다.

배터리재팬 2024(Battery Japan 2024)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차전지 전시회로, 한국의 인터배터리, 중국의 CIBF(심천 배터리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배터리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에서 1만 6,00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참관객 규모는 약 7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단은 전시회에서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기업, 전기 어선 개발 기업 등 전시부스 방문해 글로벌 이차전지 최신 동향 및 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시에서 추진 중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글로벌 혁신특구, 선박용 배터리 산업파크 조성 등의 사업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또한 방문단은 이차전지 기업에서 발생되는 염폐수 처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키플레이어 기업을 방문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한다.

최근 정부가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염 폐수의 해양 직방류를 위한 염 증명 가이드라인이 함께 마련됨에 따라 포항시는 이를 바탕으로 특화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 맞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듣고, 글로벌 산업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수립해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산업 생태계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