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361곳 대상 설문
SBHI 80.2…전월보다 7.5p↑
수출·내수회복 기대감 나타나

경북 대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경북·대구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출과 내수판매 등 기업경영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361곳(제조업 190곳·비제조업 171곳)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대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0.2를 기록했다. 전월(72.7)보다 7.5p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3월(81.0)과 비교하면 0.8p 낮다.

경북 경기전망지수는 83.4로, 전월(73.3) 대비 10.1p 증가했다.

대구는 전월(72.3)보다 5.3p 오른 77.6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월(74.6) 대비 8.0p 상승한 82.6으로 파악됐다.

비제조업은 77.5를 기록해 전월(70.6)보다 6.9p 증가했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수출(17.7p)과 생산(8.8p), 영업이익(8.2p), 내수판매(7.2p), 자금 조달사정(2.8p) 등 대부분 항목이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재 조달사정은 전월과 보합을 이뤘다.

생산설비수준(103.2)과 제품재고수준(107.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5.7)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을 나타냈다.

이달 기업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4.0%)이 꼽혔다. 이어 ‘인건비 상승’(53.2%), ‘고금리’(40.4%), ‘업체간 과당 경쟁’(32.7%), ‘원자재가격 상승’(31.9%), ‘인력확보 곤란’(26.6%), ‘자금조달 곤란’(23.3%) 순이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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