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4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4주(26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3% 하락했다. 대구의 낙폭이 전국에서 가장 크다. 논공·화원읍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이 전주에 비해 0.27% 하락했고, 중리·내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18% 하락했다. 북구는 0.15%, 수성구와 달서구는 각각 0.12% 하락했다.

2월 4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0% 하락했으며, 인접지역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는 화원·유가읍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은 전주 대비 0.24% 하락했다. 중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15%, 대봉·남산동 위주로 떨어진 중구는 09.13% 하락했다.

2월 4주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6%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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