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운항 그래픽.
티웨이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3488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57%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94억 원, 1002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티웨이항공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과 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꼽힌다.

아울러 중대형기 A330-300을 활용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의 연착륙과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신규취항을 확대한 점도 매출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총수송객 수(794만 명)를 넘어선 992만 명을 기록, 국내 LCC 수송객 수 2위로 올라섰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국내 LCC 최초로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노선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중대형기 A330-300 2대를 포함한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해외여행 수요의 선제적 점유를 통한 외형 확대와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한 승객 편의성 제고, 안전 투자 확대에도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간 코로나로 악화한 재무 상태를 개선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장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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