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45명 현지 동문회 결성

계명대를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동문회를 결성하고 모교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계명대학교 출신 베트남 유학생들이 졸업 후 모국에서 동문회를 결성,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탠다.

지난달 17일 베트남 전역에서 계명대 베트남 동문 45명이 모여 하노이국립외국어대 SUNWAH 홀에서 ‘계명대학교 베트남 동문회 결성식’을 열었다.

이날 결성식은 김선정 국제부총장과 한국교류재단 하노이사무소 소장 최재진 동문 등 대학의 주요 관계자와 한국인 동문들도 함께 했다.

동문회 결성식에 참석한 베트남 동문들은 교수·사업가·고위공무원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교의 베트남 동문회 결성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초대 계명대 베트남 동문회장은 도풍투이(40) 교수가 선출됐다.

도풍투이 교수는 2004년 계명대에서 학부(한국문화정보학과)입학을 시작으로 석사·박사과정까지 마쳤다.

현재 하노이국립외국어대 한국어와 한국문화학부 부학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텅반동 부회장과 위원 3명을 선출하고 동문회 운영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동문들이 베트남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어 감격적이고 계명대의 결실이 느껴져서 너무나 뿌듯하다”며 “베트남 동문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학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교육부에서 시행한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3주기 인증대학 유지와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교육 이수율, 공인 언어능력 등의 평가지표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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