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인으로 책임 다할 것"

김상수 포항 한승케미칼 사장이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포항세무서 일일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돼 활동을 가졌다.
김상수 포항 한승케미칼 사장이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포항세무서 일일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돼 활동을 가졌다.

한승케미칼은 지난 1992년 폐수처리제 및 화공약품 전문제조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포항본사와 광양공장을 두고 포스코를 비롯한 산업현장의 폐수 처리 토털솔루션제공에 힘을 쏟고 있는 업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칼슘계 불소처리제와 지난 2004년 신기술 신개념의 시안처리제를 포스코에 공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철강산업을 비롯한 각종 공장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제거와 수처리 과정에서의 살균과 소독제, 각종 표백제 등에 사용되는 아염소산나트륨(NaClO₂) 국산화에 성공, 수입제품 대비 30%가량 싼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런 노력 끝에 한승케미칼은 지난 2016년 경북도로부터 물산업선도기업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2022년 경북 프라이드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제44회 국가생산성대상 강소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에 따른 요소수 사태 시에는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요소수를 포스코 등 지역 기업들에게 적시 공급함으로써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방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또 김상수 사장은 지난해에는 경북물산업선도기업협의회장을 맡아 미래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물산업에 대한 경북 지역 관련기업들의 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상수 사장은 이날 일일명예세무서장 취임축사를 통해 “세금은 우리 사회의 기반이자 공공 서비스와 사회복지를 지원하는 중요한 자원인 만큼 책임감 있게 사용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지역 경제인으로서 더욱 노력하고 봉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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