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중인 대구 동부경찰서. 경북일보 DB

일선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구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행위로 도리어 안전을 위협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장은 수성구 한 골목길에서 주차하다 3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시민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A경장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전날인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수성구 한 대로에서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B경감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뒤따르던 일반 시민에게 붙잡혔다.

B경감 혈중알코올농도 또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조치할 예정이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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