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네이버가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업종별 1위에 올랐다.

7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업종별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택하도록 한 뒤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먼저 업종별 순위를 보면 전기·전자·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46.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SK하이닉스’(22.3%)가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를 뽑은 대학생들은 선정 이유에 대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5%)’를 가장 먼저 꼽았다.

2차전지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4.9%로 1위, ‘삼성SDI’가 29.4%로 뒤를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을 꼽은 이유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1.5%)’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석유·화학·에너지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26.6%)’과 ‘LG화학(25.8%)’을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을 꼽은 대학생들은 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9.1%)’를 뽑았다.

자동차·기계·부품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46.5%로 1위에 올랐으며, 현대차를 꼽은 이유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9.3%)’가 1순위였다.

제약·바이오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5%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한양행(16.3%)’과 ‘셀트리온(15.5%)’ 이 뒤를 따랐다.

삼성바이로직스를 꼽은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9.6%)’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공·해운·조선·물류 부문에서는 ‘대한항공(29.3%)’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31.2%)’이 가장 많았다.

IT·포털·통신 부문에서는 ‘네이버’가 42.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카카오(16.6%)’가 2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8.7%)’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엔터·콘텐츠·게임 부문에서는 ‘CJ ENM’이 28.6%로 1위, ‘하이브(21.3%)가 2위에 올랐다.

CJ ENM을 뽑은 대학생들은 ‘동종 업계와 지역 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8.0%)’를 가장 많은 이유로 꼽았다.

식품·유통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이 32.0%로 1위, 뷰티·패션 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39.3%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양 사 모두 ‘동종업계와 지역 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가 높게 평가됐다.

한편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에 대한 질문에서는 ‘IT·포털·통신’부문이 16.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뷰티·패션(13.3%)’‘제약·바이오(12.6%)’‘엔터·콘텐츠·게임(12.4%)’가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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