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13일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최한 ‘2023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주요 상장 또는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리스크와 기회 관리·탄소중립 전략·탄소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전세계 2만 3천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별 수집된 정보는 금융기관의 투자 및 대출 등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는 산업재·금융·소비재·에너지·원자재·IT 등 9개 산업분야에서 분야별 우수기업에게 부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2년 처음 CDP평가에 참여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

CDP는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기반 2030년 탄소단기 감축목표 수립 △건설업 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 적응 전략 추진 △저탄소 공법 및 기술 개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탄소중립협의체(P-GRT·POSCO E&C Green Round Table) 운영 등 탄소 경영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 건설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한 뒤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24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리드그룹(LEAD Group)으로 선정돼 탄소중립·인권경영 등 ESG 전반에 걸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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