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왕이 수주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 조감도.
(주)태왕은 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를 241억6700만 원에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25년 3월 20일까지 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대에 신축하는 ‘KAI 제2격납고’에는 항공기 격납고와 정비소 6곳, 기타 관련시설 등이 들어선다.

태왕의 항공산업 관련 공사수주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수주해 8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를 진행 중인 KAI의 ‘회전익비행센터’에는 대지면적 13만5710.6㎡, 지상 5층 규모로 비행센터와 헬기제조소, 유틸리티실, 주기장(226mx50m)을 비롯한 비행장 시설 등이 들어선다.

7개월여 만에 KAI로부터 두 번째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수주한 태왕은 지역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관련 실적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번 수주 역시 관련 면허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 입찰에서 이뤄낸 성과인 데다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KAI와의 사업파트너 자격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이번 수주는 지역업체에서 항공산업 관련 수주실적을 추가로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공사에서 시공능력이 우수한 지역업체가 소외받지 않고 제대로 실력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관련 기관들이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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