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형 위덕대 부총장 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이 청년 정치의 어려움과 청년 정치인 육성 필요성을 담은 정치 지망생 입문서 ‘청년 티슈?’를 출간했다.

‘청년 티슈?’는 이부형 부총장의 정치 입문 이야기를 자전적 정치 소회를 풀어나간 책이다.

특히 최근 22대 총선 분위기와 맞물려 청년 정치 지망생들을 비롯해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오랫동안 국내 정치에서 화두로 떠올랐던 청년 정치를 내부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총장은 이 책에서 정치권에서 청년의 패기를 보기 힘들고, 능력 있는 청년 정치인을 찾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인재 육성에 인색한 국내 정치의 현실을 꼽으면서 ‘지금부터라도 각 정당이 당 차원에서 청년 정치인을 조직적으로 육성하는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부형 위덕대 부총장

이부형 부총장은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정책의 발굴과 시행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고, 주요 정당들도 선거 때가 되면 청년 후보들을 내세워 청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여전히 청년을 둘러싼 복합적 문제를 청년들의 관점에서 주도적이고 참여적 방식으로 접근해 풀어가는 모습은 보기 드물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부형 부총장은 포항 출신으로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상임대표를 맡았고, 경상북도 경제 특별보좌관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한 뒤 현재는 위덕대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지난 2015년 57.3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국민의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제4대 중앙청년위원장에 당선된 뒤 청년위원회의 체질 개선과 위상 재정립을 위한 끊임없이 고민과 수동적 문화에서 탈피해 이슈 주도적인 청년위원회로 변화를 이끄는 데 힘을 쏟은 바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