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시 종합사회복지관 봉사단체 촛불회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포항종합사회복지관에서 34년간 선행을 이어온 봉사단체 ‘촛불회’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촛불회는 1980년대부터 포항종합사회복지관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헌신적인 봉사와 후원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가정봉사원 역할은 물론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아동을 위한 학습지도와 멘토링,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을 위한 식사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영미 촛불회 회장은 “나눔을 함께 해준 복지관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긍지와 보람을 갖고 봉사활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편준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촛불회와 같은 봉사단체들의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 덕분에 지역사회에 더욱 따뜻한 온기와 정이 전달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소중한 나눔의 가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개인 25명, 6개 단체가 선정됐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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