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 50분께 동구 화랑로 한 골목에서 주차된 SUV 차량 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CCTV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중이던 요원의 눈에 고스란히 담겼다.
골목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차량 주변을 기웃거리던 A씨를 발견한 관제센터 요원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112에 신고했다.
이어 범행 발생 위치와 A씨의 동선을 실시한으로 경찰에 전달해 추가 범행을 예방했다.
관제센터의 협조로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신고접수 5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했고, 현금과 상품권 등 240만 원 상당의 피해 물품을 회수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직원에게 경찰청장 장려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