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포항시 북구 기계면행정복지센터 면장이 지난 23일 100세 생신을 맞은 이을만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장수지팡이와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포항시 북구 기계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대원)는 지난 23일 100세 생신을 맞은 성계리 거주 이을만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청려장(장수지팡이)과 선물세트 등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려장(靑藜杖)은 명아주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한 전통이 있으며 건강과 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1924년생인 이을만 어르신은 올해 100세를 맞은 기계면 최고령 어르신 중 한 분으로, 슬하에 4남 2녀 자녀를 두고 아들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다.

어르신은 고령에도 가정에서 성경읽기, 경로당 외출 등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고 있다. 기계면행정복지센터는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하고 장수를 축하했다.

김대원 기계면장은 “1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신 어르신께 존경과 사랑을 전해드린다”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면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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