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1일 대백프라자갤러리

‘눈으로 맛보는 그림 만찬’ 포스터.
최근 들어 미술(美術)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의 관람과 작품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아트페어(Art Fair)’는 예술작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이루어지는 미술시장을 일컫는 말이다. ‘아트페어’라는 명칭 외에도 아트쇼, 박람회, 전람회, 전시회 등의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라움아트(RAUM ART, 대표 노애경)는 대구에서 앤갤러리(수성구 만촌동)를 운영하며 ‘호텔 아트페어’와 ‘백화점 아트페어’ 등 다양한 전시기획을 마련하는 미술전문기획사이다. 2024년 첫 기획 전시로‘라움아트페어-눈으로 맛보는 그림 만찬’은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 3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보고 신진작가들에서부터 인기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아트페어는 오는 3월 26일(화)부터 31(일)까지는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라움아트는 2022년 3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호텔아트페어인 ‘라움아트페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제2회 라움아트페어’를 가진바 있다. 라움아트 세 번째 기획 전시회인‘라움아트페어-눈으로 맛보는 그림 만찬’은 백화점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미술품을 구매했을 때 가지는 만족도를 배가 시켜주기 위한 작품설치 컨설팅과 보증서 발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줄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김효선, 조미화, 최애리, 차현미, 채미경 등 전국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30여명의 작가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 회화, 조각, 공예 등을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미술품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움아트페어-눈으로 맛보는 그림 만찬’을 통해 미술과 좀 더 친숙해 질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면 한다.

라움아트페어는 다양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가 되기 위해 미술애호가 선호도 조사와 연령에 맞는 작품경향을 사전에 파악해 작가들을 초대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노애경 대표는 “백화점 아트페어를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새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술품에 대한 반응도 남다르다. 우울하고 어두웠던 집안에 그림 한 점을 걸어둠으로써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들을 쉽게 경험해 왔다. 백화점 봄세일과 함께 정상가보다 대폭 할인된 미술품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관람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기획 의도를 피력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