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6전단, 작년 50여명 구조

울릉도에 살고 있는 주민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으나 해군헬기가 출동,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20일 해군 제 6전단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주민 이모씨(54) 등 2명이 두개골 골절로 인해 의식을 찾지 못해 긴급후송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군은 이날 새벽 3시 50분께 UH-60헬기를 울릉도로 출격시켜 오전 6시 30분께 환자들을 태우고 포항에 도착, 동국대병원과 성모병원으로 후송시켜 곧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이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또다른 이모씨(47)는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군은 지난 4년간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41회 출격해 50여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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