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은 오는 21일 수성구 장애인재활센터(만촌동 소재)에 치과진료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치과진료실은 대구보건대학 총동창회(회장 홍창식)에서 4천100만 원 상당의 의료장비 등을 지원받아 준비했다. 치과전용의자인 유니트체어와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와 함께 1년동안 쓸 수 있는 치과진료용 약품까지 갖췄다. 첫 진료는 오는 23일이며, 매주 수요일마다 수성구보건소 치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지원나와 진료를 한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그동안 몸이 불편해 구강치료시기를 놓치고 질환을 가진 장애인들이 많았다. 이번 진료실 개소를 통해 구강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의해 진료진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21일 오후 대구보건대학 총동창회와 기증서 교환식을 가지며, 감사패를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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