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러시아 자회사 `NTC(New Telephone Company)'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22일 KT가 자사 소유 NTC 지분 80%를 입찰을 통해 매각하는 것에 근접해 있으나 아직 은행들에 매각 절차를 위임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NTC는 연해주 지역에 144만명의 가입자를 둔 러시아 10위의 이동통신업체로 KT 보유 NTC 지분은 대략 5억달러 규모다.

앞서 러시아 2위 이동통신업체인 빔펠콤은 NTC가 매물로 나온다면 관심을 둘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모스크바 소재 투자은행인 오트크리티에의 애널리스트 티보르 보코르는 극동지역에 서비스망이 없는 빔펠콤 측에서 보면 NTC 인수는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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