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시민운동장(북구 칠성동 소재) 맞은편 하수도 배관 공사장에서 인부 J씨가 포탄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J씨는 경찰에서 "하수도 배관공사를 위해 땅파기를 하던 중 딱딱한 물건이 나와 확인해보니 폭탄처럼 보여 곧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은 현장에 도착해 2시간 여 만에 포탄을 수거했다. 폭발물처리반에 따르면 수거한 포탄은 지난 6·25전쟁 당시 쓰였던 105㎜ 고폭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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