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대기업들의 컨택센터들이 모이고 있다.

올들어 모두 4개업체에서 500석의 센터가 유치됐다. 지난해 2개 업체 380여 석과 비교해 올 상반기 성적만으로 지난해를 뛰어 넘은 셈이다. 대구는 지금까지 모두 49개의 컨택센터에서 9천500여 석을 확보했다.

대구시와 농협 중앙회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대구 컨택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다음달 중으로 수성구에 150석 규모로 컨택센터를 만든다.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농협 측은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센터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농협의 컨택센터 설치에 따른 인력채용과 교육훈련 등의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컨택센터가 대구로 모이는 것은 다른 도시에 비해 관련 인력수급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구에서 적극적으로 센터를 유치하는 것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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