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생활체육회·체조연합회 등 27일 걷기대회 마련
대구 '앞산'에서 이색 자락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남구생활체육회와 남구체조연합회, 남구도시만들기지원센터가 27일 '제1회 앞산 자락길 걷기대회'를 마련했다.
코스는 모두 5km 거리다. 출발점은 매자골 황룡사다. 구청에 따르면 이 구간은 험하지 않은 산새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앞산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회에 맞춰 앞산 맛둘레길 상인연합회는 무료식사권 145매를 코스 곳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보물찾기'도 연다.
남구청은 대회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앞산 매자골에서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연장 7.6km)에 맥문동과 산수국, 비비추 등 야생화 12종 2만3천여 포기를 심었다. 또 야생화와 자생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한편 남구청은 코스 주변의 '앞산 맛둘레길 간판사업'정리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00억 원의 사사업비를 투입한다. 현재 118개 간판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