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과 5월 대구수목원 등 도심공원 4곳에 대한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수목원과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신천둔치 등에서 조사한 이번 오염도는 호흡기 질환과 관계가 깊은 미세먼지(PM-10)의 경우 도시대기 평균값보다 낮았다.

오는 2015년부터 대기환경기준물질에 포함되는 초미세먼지(PM-2.5)는 기준치(50㎍/㎥이하/24hr)의 절반인 25㎍/㎥으로 도시대기 평균(30㎍/㎥)보다 약 16.7% 낮게 관측됐다.

한편 시간대별 미세먼지 오염도는 오전 9시이후 점차 많아져 오후 7시이후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 도심휴식공간 4곳의 대기상태가 최근 조사를 통해 양호하다고 나왔다.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은 아침과 저녁시간을 이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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