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신천 동신교·수성교에 내걸어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8일부터 212개 IAAF 회원국의 국기를 마라톤 코스인 동신교와 수성교에 게양한다. 사진은 수성교 게양 모습. 연합

대구시는 19일부터 오는 9월까지 대구 신천 동신교와 수성교에 만국기를 내걸기로 했다. 두 다리는 대회 마라톤코스에 포함돼 있으며, 만국기는 세계육상연맹 회원국 212개국 중 북한국기(인공기)를 제외한 211개 국의 국기다. 인공기의 경우 사전 협의가 되지 않아 제외됐다고 대구시 측은 밝혔다.

각 다리마다 211개의 국기가 모두 내걸렸다. 대구시는 대회기간은 물론 평소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만국기를 보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로 만국기를 거는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만국기가 지역의 섬유염색방식으로 제작된만큼 대회분위기 상승과 대구이미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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