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신천 동신교·수성교에 내걸어
대구시는 19일부터 오는 9월까지 대구 신천 동신교와 수성교에 만국기를 내걸기로 했다. 두 다리는 대회 마라톤코스에 포함돼 있으며, 만국기는 세계육상연맹 회원국 212개국 중 북한국기(인공기)를 제외한 211개 국의 국기다. 인공기의 경우 사전 협의가 되지 않아 제외됐다고 대구시 측은 밝혔다.
각 다리마다 211개의 국기가 모두 내걸렸다. 대구시는 대회기간은 물론 평소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만국기를 보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로 만국기를 거는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만국기가 지역의 섬유염색방식으로 제작된만큼 대회분위기 상승과 대구이미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