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과 달서구청에서 이색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중구청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빨간모자와 늑대 길들이기' 공연을, 달서구는 서울 대학로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코미디 뮤지컬 '락시터'를 선보인다.

22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 길들이기'는 요정과 토끼, 사냥꾼 등이 출연해 음식을 먹기전과 먹은 후의 올바른 행동,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뮤지컬 극단 '맥 씨어터'에서 연출한 이 공연은 오전 10시 30분과 11시 40분 1일 2회 공연한다.

24일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 한 차례 공연되는 '락시터'는 세대를 떠나 웃음꽃을 피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깨가 무거운 30대 '가제복'과 마음만은 늘 청춘인 60대의 '오범학'이 낚시터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희노애락의 감정을 전달한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위성신은 이미 '늙은 부부이야기', '염쟁이 유씨',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등 대학로 흥행연극의 대표 작가겸 연출가다.

관람은 12세이상이며, 공연 및 예약문의는 667-3082(http://www.dsac.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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