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자부심 충만한 비행단 만들겠다"

이성우 제23대 16전투비행단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22대 제16전투비행단장 이임식 및 제23대 제16전투비행단장 취임식이 지난 21일 오후 2시 남부전투사령관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지강당에서 거행됐다.

제23대 단장으로 취임한 이성우(공사 32기) 준장은 이선호(공사 31기) 전임 단장으로부터 부대기와 함께 영공방위와 최정예 조종사 양성의 막중한 임무를 완수할 지휘권을 인수받고 완벽한 영공방위태세 유지와,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정예의 전투조종사 양성의 소임 완수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이성우 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여 솔선수범하면서 생동감과 신바람나는 비행단, 자부심이 충만한 비행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임하는 이선호 단장은 재임기간 동안 16전비를 2년 연속 무사고 비행단으로 이끌었으며, 김도호 제21대 단장부터 시작된 경북 북부지역 다문화가정들을 위한 초청행사 및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모금 활동도 지속적으로 대시하며 민,군 화합에 앞장서 왔다.

이로인해 공군 16전비는 군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신망받는 부대를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이임사에서 "이처럼 강하고 안전하며, 따뜻한 비행단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16전비의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볼 것"라고 이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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