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 10월까지 332건 집계

장애인·치매노인·아동 등의 실종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까지 실종신고 된 정신지체·치매노인 수는 322건으로 지난 한해 동안 전체 266건 보다 무려 21%(56명)나 증가했다.

올해 실종신고 된 322명 가운데 10명은 현재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8세 이하 실종아동 수도 2003년 68명, 2004년 122명, 2005년 10월 현재 89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행히 이들 아동들은 모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대구경찰청은 보호시설 등에 보호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장기실종아동 등을 찾기 위해 이날부터 10일까지 일제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수색은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각 경찰서별로 경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NGO, 실종아동 가족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수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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