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6전단 소속 615대대가 1일 30년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해군 6전단(전단장 심재옥) 소속 615대대가 1일 30년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해 화제다.

그동안 615대대 비행기록은 총 2만2천350여시간, 804만6천㎞에 이른다.

이 같은 수치는 지구 둘레 4만2천㎞를 약 200회 이상 초계 비행한 것과 같은 거리다.

대기록을 수립한 해군 615대대는 지난 1982년 2월 1일 제주기지에서 함대 항공단 제 105비행대대로 창설됐다.

이후 S-2 및 500MD 항공기로 첫 비행을 시작한 뒤 30년이 지난 현재 해상초계기인 P-3를 운용하며 서·남해역 해상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조기경보 및 정보수집, 대잠·대수상함 작전, 기뢰전 등 다양한 항공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초계기는 주로 시야확보가 힘든 야간 해상에서 6시간 이상의 장시간을 약 70m의 저고도와 평균 시속 360㎞의 저속으로 비행, 사고 위험이 높다.

부대는 이번 30년 무사고 비행 기록에 대해 P-3 비행 승무원들과 365일 비상 정비 업무를 지원해온 정비사들의 땀과 눈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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