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임현술)이 2014년 제78회 의사국가시험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진행된 제78회 의사국가시험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실기시험으로 진행됐으며, 2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이번 의사국가시험에 의과대학 의학과 22명과 의학전문대학원 2기 34명이 응시해 56명 모두가 합격했다.

동국대는 2013년 하반기에 시행된 의학교육평가컨소시엄 주관 임상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 3개년 의사국가시험 평균합격률도 전국 의과대학 평균합격률 93%보다 높은 98%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임현술 동국대 의과대학 학장은 "의대 교수들과 일산 및 경주 부속병원 임상 교수들이 양질의 의료인을 배출하겠다는 각오로 교육에 진력을 했다"면서 "특히 경주병원과 함께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의 종합강의동 내에 최신식 임상술기센터를 갖춰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것이 주효해 100%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임 학장은 "동국대 의전원은 글로벌 의료인 양성을 목표로 국내최고의 임상 및 연구능력을 겸비하며, 해외 의료기관과의 학생교류 등을 통해 국제적 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의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2014학년도 학·석사통합과정 신입생 15명 모집에 888명이 지원해 6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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